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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잡다한 이야기

반흥성 탈모... 진단받았던 작은땜빵에 머리가 다시 자라났습니다! 실제후기

 
1년 전 6월 더운 여름에 아침 출근 전 머리를 감다가 작은 땜빵을 발견하고 피부과를 방문했지만 반흔성 탈모 진단을 받았습니다.

 

 

 


반흥성탈모

화상이나 외부의 압력으로 인한 생긴 상처로 모근이나 모낭이 파괴되어 더 이상 그 부위에 모발이 자라나지 않는 탈모 유형입니다.


 

 
피부과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선천적으로 해당 부위에 피부 조직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와 사고로 인해서 생긴 상처로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인 가벼운 상처는 회복될 수 있지만 상처가 깊고 해당 부위 피부손상이 심하면 땀 분비와 같은 기능 상실과 함께 모발이 성장할 모낭에 영구적 손상을 입어 모발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선생님께서는 "모발이 다시 자라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포기했습니다.
 
1년 전 제 땜빵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머리에 작은땜빵(원형탈모)생성... 원인파악.. 피부과 내원 및 약 복용 후기...(Feat. 주사치료불가)

탈모의 전조증상 제 머리에 작은 땜빵이 났습니다...ㅠ 크기는 새끼손톱정도....? 출근 전 샤워를 하면서 머리를 감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조증상은 있었습니다. 머리에 뾰루지? 여드름처

ddangkongjun.tistory.com

반흔성 탈모 자리에 자라난 모발

 
머리카락이 얇은 건 변함없지만 땜빵자리에 머리가 났습니다. 3월 초에 미용실에서 땜빵이 사라진걸 미용사분이 발견하시고 알려주셨어요!
 
너무 신났습니다. 정말 모발이식을 알아보고... 더 커지면 어쩌나.. 하다가 연말에는 그냥 포기하고 방치했었거든요..ㅠ
물론 샴푸도 바꾸고, 헤어토닉도 사용해 보고, 생활습관도 바꾸고 여러 가지 해봤지만 새로 머리가 빠르게 자라나진 않았었거든요..ㅠ

 

 


직접 땜빵이 생겨봤던 입장에서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한 거 같은데... 그냥 제 기준으로 한번 경험을 공유드려볼게요.
 
1. 탈모샴푸가 꼭 답은 아닌 것 같다
비싼 탈모샴푸도 많이 써보고, 제품을 다양하게도 써봤지만 효과를 못보고..
두피를 정말 정성스럽게 마사지하면서 감아주고 확실하게 거품을 씻겨내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그냥 쿠팡에서 쿨감이 있는 샴푸를 구매해서 주로 사용했습니다.
 
2. 드라이기 뜨거운 바람은 최소한으로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 최대한 차가운 바람으로 하시는 게 좋은 거 같고
출근시간이나 시간이 부족할 땐 뜨거운 바람으로 두피에서 좀 멀리 두고 말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3. 머리를 감을 때 빼고는 절대 두피를 건들지 말자
제 기준에서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머리를 감고 손질할 때 빼고는 손을 절대 머리에 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버릇처럼 수시로 머리에 딱지를 손으로 건드렸는데...
이게 가장 큰 땜빵의 원인이라고 장담합니다.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4. 뜨거운 물로 머리 감기
두피에 자극을 주는 여러가지 요인 중에 온도가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뭔가 덜 씻기는 느낌때문에 물 온도를 조금 높혀서 감았었는데
정말 안좋은 습관이였습니다. 미온수로 두피를 손으로 잘씻기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5. 헤어토닉을 사용하자
헤어토닉의 효능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퇴근하고 집에서 씻고 헤어토닉으로 진정시켜야지 하는 생각으로 사용했습니다.
드라이 후에 뜨거운 두피에 시원한 쿨감을 준다...라는 생각으로 쿨감헤어토닉 추천
 
6. 스트레스 해소
이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으면
머리가 뜨거워지는 기분을 느꼈어요. 물론 생물학적으로 이게 직접적 연관은 없겠지만
다른 의미에서도 스트레스 해소는 필수입니다.
 
7. 술을 최대한 피하기
저는 술을 마시면 두피가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두피뾰루지에 반응이 오더라구요!
이거 또한 두피 온도에 대한 민감한 부분이라서 아예 드시지않거나 술자리는 최소한으로 하세요. 
 
8. 자외선 노출 피하기
이건 의사선생님이 말씀해주신건데 두피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하셨어요.
모자로 자외선을 가리면 좋지만, 두피 환경을 생각하면 모자 또한 좋지않기 때문에..
여름엔 꼭 그늘로 시원한곳으로 잘 다니세요 ㅎㅎ
 

 

 

 

병원은 처음 2번만 내원했고 한번도 안갔습니다.
 
다들 두피는 소중히... 합시다!
개인적으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경험자로써
알려드리겠습니다. 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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