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2:00 ~ 22:00
(20:20 주문 마감)
연중무휴
강원도에 살 때는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송어회
서울엔 파는 곳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ㅠ
물론 서울에서 그냥 바다회 먹어도 맛있지만
그 송어의 그 쫄깃함과 야채와 버무려 먹는 게
너무너무 좋아요 ㅠㅠ
그래서 남양주까지 송어회 먹으러 갔다 왔어요 ㅎㅎ
남양주 덕소리에 있는 송암골평창송어횟집!_!
여기는 덕소점이고
춘천에 본점이 있다고 하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창모 고향이 덕소리~
덕소 갱갱~
아 참! 가게 주차장은 넓으니
걱정 노놉하세요@_@
규모가 큰 가게 홀
해가 잘 들어오고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쾌적했어요 ㅎㅎ
물 좋고 공기 좋은 평창에서 공수해오시는 송어
생각해보니깐 예전에 강원도에서 송어집 사장님이
송어 양식은 수질이 참 중요하다고 했었는데
서울에서 송어를 찾기 힘든 이유 중 하나겠죠?
아리수로 송어를 양식할 수는 없으니깐..ㅎㅎ
송암골 평창송어 메뉴판^-^
대부분 손님들은
송어회 무한리필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ㅎㅎ
근데 저희는 입 짧은 휴먼들이라서
2인 set로 픽했어요 ㅎㅎ
기본 세팅 반찬들
가장 중요한 건 채썰린 양배추
사실 나머지 친구들은 송어 시식을 위해 거들뿐..ㅎ
ㅠㅠㅠㅠ
송어와 송어튀김 등장
먹기 전부터 벌써 행복함..
아까 믹싱볼에 담겨있던
양배추를 개인 그릇에 담아주시고~
기호에 콩가루~ 참기름~ 초장을
넣어주세요 ㅎㅎ
저는 어렸을 때 콩가루를 넣는 게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콩가루의 고소함이 가미되어야
더 맛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ㅎ
그러니 꼭 넣어서 드셔 보세요@_@
물론 그냥 초장이나 쌈장 그리고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송어튀김
타르타르소스에 찍어먹으면
남녀노소 좋아할 감칠맛 나는..
아.. 또 먹고 싶다ㅎㅎ
역시 송어는 튀김으로 먹어도 맛있네요..
송어튀김은 바삭바삭할 때가 가장 맛있으니
회랑 같이 나오면 회보다 먼저 먹어주세요.. 제발요 ㅠㅠ
하~아~~ 비주얼 미쳤어요...
송어 특유의 빨간 빛깔... 이 놈이 너무너무 생각나서
서울에서 남양주까지 단숨에 달려왔어요 ㅎㅎ
저 흰 부분이 있는 건 지느러미 살이에요!
송어회보다 좀 더 고소하니 맛있어요!
별미..
야무지게 비벼진 양배추와 먹거나
상추쌈으로 먹어도 꿀맛..
다른 민물고기는 약간 흙(?).. 맛? 이 많이 나서
싫어하는데 송어는 그런 향도 없고
오히려 쫀득하고 고소해서
웬만한 바다회보다 훨씬~ 맛있어요 ㅠㅠ
이미 배가 불렀지만... 안 먹을 수 없는 매운탕..
송어회를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매운탕을 주세요~
정중히 요청드렸어요 ㅎㅎ
그러자 빠르게 등장한 매운탕
매운탕에는 수제비와 떡 그리고
저희가 먹을 회를 뜨고 남은 송어의 머리가!
배가 너무 불렀지만 국물이 진하고
너무 얼큰해서 츄릅츄릅 자꾸 먹었어요 ㅎㅎ
쇠주 땡기는 맛~
행복함ㅎ_ㅎ
서울에도 생기길 기원하면서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맛집!_!
남양주 드라이브 갔다가 먹고 오기에도 좋은
위치니깐 강추드려요@_@
'일상 속 먹자골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 드넓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좋은 '로지카페' (2) | 2020.07.04 |
---|---|
[강릉] 스끼다시부터 회/매운탕까지 코스로 실컷 맛보는 '그린횟집' (0) | 2020.06.30 |
[남양주] 북한강 뷰가 끝내주는 아름다운 카페 '대너리스(DAENERYS)' (3) | 2020.06.15 |
[낙성대공원/낙성대역]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카페 '오로시' (0) | 2020.06.09 |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샤로수길에서 즐기는 쿠바 현지의 맛 '쥬벤쿠바' (2) | 2020.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