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스끼다시부터 회/매운탕까지 코스로 실컷 맛보는 '그린횟집'

 

 

 

10:30 - 22:30

연중무휴

 

 

 

 

오랜만에 떠난 동해바다 여행 ~_~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했지만... 출발하자마자 차가 막혀서

점심이 다 돼서 도착했네요ㅜ_ㅜ

 

양떼목장 가려고 했지만 패스하고

곧바로 미리 찜콩 해놨던 그린횟집으로 왔어요 ㅎㅎ

 

 

 

 

가게 바로 옆쪽에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있는데

주차장은 완전 정말 널널하니까 걱정 NO NO 하세요!

다만, 여기 사천진 해변 진입로가 엄청 좁으니

차 조심하세요!

 

 

 

 

동해바다가 바로 앞에 있으니

수질상태는 최상급! 물이 좋으니

해산물들 상태도 최상급이겠죠?ㅎㅎ

 

 

 

 

천하태평한 이 아이는 그린횟집 마스코트인가 봐요!

떡하니 가게 앞에서 동해바다 보면서 휴식 중~_~

시골 강아지스러운 게 아주 귀엽네요ㅎㅎ

그나저나 이아이는 밥으로 회를 먹으려나?? 

 

 

 

 

그린횟집 외관

식당 입구는 저 오른쪽 건물 흰 문이에요!

처음에 들어갔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고

심지어 종업원분들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매장 안쪽에 저 왼쪽 폴딩도어 건물로

연결된 통로가 있더라구요 ㅎㅎ

 

 

 

 

가게 내부모습 ㅎㅎ

폴딩도어라서 활짝 열어놓으니깐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바다도 훤히 보여서 좋더라구요!_!

(그래도 이런 날씨엔 에어컨이 짱^^)

근데... 저희는 창가에서 가장 먼 자리에 앉았어요 ㅠ_ㅠ

 

 

 

 

그린횟집 메뉴판 ㅎㅎ

저도 강원도 바닷가 촌놈이지만

바닷가 바로 앞 위치에다가

'서민갑부' 라는 나름 유명한 방송에 나온 가게 치고는

가격이 평범했어요

 

저희는 일반세트 2인 13만원짜리를 주문했는데

(홍게 + 활어회 + 스끼다시 + 매운탕)

 

직원분이 3만원 더 추가하면

자연산으로 먹을 수 있다고 그러셨지만

정중히 거절했답니다@_@

양식 자연산 뭐가 중요합니까~

뭘 먹어도 회는 그냥 맛있는걸요 ㅎㅎ

어부의 아들은 가리지 않아요~

 

 

 

 

 

첫 번째 코스요리 스끼다시가 등장했어요 ㅎㅎ

진짜 진짜 종류가 상당히 다양한데

솔직히 저 물회 오른편 스끼다시들에서는

오징어젓갈 초밥 빼고는 손도 안됐어요 ㅋㅋㅋ

빼 달라고 하려 했지만... 좀 죄송해서 그냥 전시해두었어요ㅠ

그리고.. 골뱅이가 살짝 비릿???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아쉽..

하긴... 이렇게 코스로 나오는 식당은

많이 쪄놓아서 그럴 수 있을 거 같긴 해요...ㅠ

 

근데 통생선 튀김부터 오징어회 멍게 전복 각종 튀김 등등

나머지 스끼다시는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

 

특히 저 낙지 양념 호롱구이랑 물회...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행복함...

 

스끼다시만 먹어도 엄청 배불렀는데

한 5분 뒤에 메인 등장..

 

 

 

 

워메... 화려하다..

꽃 모양 회 접시 등장

5가지 회인데 광어 숭어 농어...

나머진 모르겠네요ㅋㅋ

하긴 뭐가 중요한가요~ 회면 다 옳죠 ㅎㅎ

 

 

 

 

역시 회는 바다에서 먹어야 하나 봐요ㅜㅜ

물론 회가 맛없기 쉽진 않지만...

회가 엄청 쫀득한데 그렇다고 흐물 하지 않고 단단하네요..ㅠ

괜히 방송탄 맛집이 아니네요 ㅎㅎ

 

 

 

 

캬... 이게 바로 홍게!_!

사실 메뉴에 홍게가 있어서

고민 없이 주문했는데 선택이 옳았어요!

살이 가득가득!

 

동해안에 있는 횟집이라도 러시아산 홍게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여기는 아닌 거 같네요..

게살 천국!

  

 

 

 

요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어야 하는데

수분이 좀 부족해서...

그냥 포기할까 했는데

비벼먹는 재료를 주신다고 하셔서

열심히 재료들을 긁

 

 

 

 

요로쿠럼 김이랑 참기름이 담긴 대접을 주시는데

여기에 게딱지에 담긴 내용물과 다리살 조금 섞어서

넣고 쉐킷 해주면~~~

.

.

.

 

음.. 제조를 잘못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지는 않네요ㅠ_ㅠ

 

아버지가 직접 쩌주셨던 홍게 딱지에

밥 비벼 먹던 그 어린 시절..

그립읍니다.ㅠ

 

 

 

 

와... ㅋㅋㅋㅋ

고추가루 뿌려진 거 보세요 ㅋㅋ살발하네요~~

매콤스럽게 생긴 비주얼.. 사나운 매운탕 등장!_!

 

 

 

 

국물이 얼큰하니 소주 당기네요 ㅋㅋ

내용물이 뼈밖에 없을 줄 알고 남은 회 빠쳐서

샤브샤브 맹키로 먹을랬는데

물고기가 통으로.. 들어가네요

스끼다시에 회에 홍게 먹은 사람들에게

이 정도의 양을 주다니..

사장님 너무하시네요~_~ 이미 너무 배불러서

이 얼큰한 매운탕에 밥 한 공기를 못 먹잖아요 ㅠㅠ

 

양도 살발한 이 그린횟집...

저희처럼 커플끼리 가시기에도 좋고

단체로 가족단위가 가도 좋은 횟집인 거 같아요!

 

강릉 사천진 앞바다 그린 횟집 강추드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