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월요일 ~ 목요일) 아침 09:00 - 새벽 02:00 까지
(금요일 ~ 토요일) 아침 08:00 - 새벽 05:00 까지
(일요일) 아침 08:00 - 저녁 18:00 까지
서울대입구역 맛집인 완산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2대째 이어져 자녀분들이 운영하고 있는 45년 전통 전주콩나물 해장국집
45년의 전통이 있는 집답게 외관이 오래되어 보입니다.
서울대입구의 샤로수길 반대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이라서
외부인들은 잘 모르고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로컬맛집입니다.
원래 24시 영업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영업시간이 조금 조정된듯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건물 앞으로 주차가 가능하고
관리해 주시는 분이 따로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을 거 같습니다.
가게는 2층에 있습니다. 저희가 밤 9시에 와서 그런지
한산하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니깐
모주 한잔 하러 오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고요.
확실히 지역에서 오랫동안 운영한 식당이다 보니깐
가게 주인 분들이랑 가벼운 인사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이 많았어요.
훈훈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가게이름 완산이 전라도 전주의 완산구를 말하는 거 같이
콩나물해장국과 홍어요리가 메인으로 보이네요.
저희는 콩나물해장국을 시켰습니다. 이전에 굴 콩나물해장국을 먹어봤는데
그냥 콩나물해장국은 김치가 들어가서 빨갛고
굴 콩나물국밥은 하얗게 아무 양념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둘 다 맛있으니깐 한 번씩 드셔보세요!
모주는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
술을 좋아하시다면 한잔정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되었던 완산정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식사메뉴인 콩나물해장국으로 45년간 영업하신
사장님 덕분에 과거부터 힘들게 공부하던 서울대학생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고 하네요.
반찬은 간단하게 아삭한 깍두기와 들깨가루랑
된장이 들어간 취나물 무침이 나옵니다.
사실 저는 취나물 무침을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 오게 된다면
다음부터는 안주 셔도 된다고 미리 말해야겠어요.
깍두기는 해장국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엄청 뜨겁게 뚝배기에 팔팔 끓여서 나오는 콩나물해장국입니다.
김치가 들어간 콩나물국밥 익은 김치의 냄새가 솔솔~
찬 숟가락을 넣어도 계속 팔팔 끓네요..ㅎㄷㄷ
사진 찍는 내내 팔팔 끓어 김이 올라왔어요...
맛없게 찍었네요... 사장님께 죄송합니다.
정말 앞접시가 없으면 먹기 힘들 정도로 팔팔 끓어요.
그래서 따뜻함이 다 먹을 때까지 유지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콩나물해장국 특성상 뭐 특별한 맛이 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맛있습니다.
곱빼기도 아닌데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입 짧은 여자친구도 완국하게 만드는 완산정 콩나물해장국...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맛있는 게 많지만 든든하고 시원한
콩나물해장국 먹으러 완산정 한번 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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