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인스타감성 빈티지 옷장 속 동굴카페 '꾸에바마테라'
화~금 (12:00 - 20:00) last order 19:30
토, 일 (12:00 ~ 21:00) last order 20:30
월요일 휴무
화장실은 시장 공용화장실 사용
토요일 아침 집에서 창문을 열었는데
햇빛이 쨍쨍해서 덥겠구나 했는데
나와보니깐.. 아주 선선한 날씨
벌써 가을인가..?
어제는 숙대입구에서 밥을 먹고
걸어서 후암동까지~
그리고 108계단 경사형 승강기를 타고
해방촌을 다녀왔어요!
108계단 승강기 너무 편해요...
없을 땐 진짜 최악이었는데...
토요일 발바닥 이동노선
숙대입구역 - 걸어서 후암동 종점 - 108계단(경사형 승강기 이용) - 해방촌
밥을 먹고 해방촌 카페에 갔는데
원래 가려던 '카페타자기'가 휴무라서...
주변 살펴보다가 '꾸에바마테라'를 발견했어요!
"처음엔 아직 공사 중인가...?"라고 생각 할 정도로
빈티지했어요 ㅋㅋㅋ
심지어 저 텍스트 간판은
작성하시다가 손님 와서 잊으신 듯...ㅎ
약간 해방촌 비밀의 방 느낌;;
갬성충만...ㅎ
꾸에바마테라는 해방촌 신흥시장 정문 들어오시면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메뉴판
전체적인 가격대는 뭔가 핫한 동네 치고 저렴했어요!
저희는 아이스바닐라라떼 2잔을 주문
그나저나 디저트는 그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모양 케이크 하나밖에 없네요?
원래 타쿠아즈? 라는 디저트 맛집이라 해서
한번 먹어볼까 했는데 이제 안 파나 봐요ㅠ
동굴이라서 어두컴컴할 줄 알았는데
엄청 화이트 하네요 ㅋㅋ
그리고 사실 출입문 포스를 보고
내부가 넓을 줄 알았는데
한 5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카페였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_^
그나저나 옷장 속 동굴카페?
동굴 느낌은 나는데 왜 옷장이지..?
나이가 들어서 감성을 이해 못 하는 건가..?
무튼 특이하고 유니크한 거 같긴 하네요!
그리고 저는
좁은 공간의 카페를 정말 싫어해서
들어왔을 때 바로 나가고 싶었어요...
근데 안에서 커피 마시고 얘기하다 보니깐
"뭔가 여기는 편안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늑합니다 ㅋㅋ
역시... 동굴인가?
바닐라라떼는
달달하고 맛있어요!
특별한 건 없음
근데 같은 커피를 시켰는데 잔이 달라요 ㅋㅋ
이거마저 뭔가 특이해~
바람이 불어 선선한 날씨였지만
아직은 태양이 강해서 조금 더웠는데
동굴카페에서 시원한 에어컨 맞으면서
시원한 라떼 한잔하니깐
좋더라구요 ㅎㅎ
해방촌에 뷰 맛집 카페들도 많지만
동굴카페 꾸에바마테라
특이하고 갬성넘치니깐
한번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