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먹자골목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귀엽고 호전적인 고양이가 있는 조용한 카페 '서른살'

땅콩현주니 2020. 8. 5. 19:46

 

 

 

매일 11:00 - 22:00

 

 

샤로수길 메인 거리 말고 주택가 인근에 있는 카페 서른살!

(서른살...? 나도 내일모레 서른인데 ㅠ_ㅠ)

 

카페 이름이 서른살인 이유는 고등학교 친구이신 사장님 두 분께서

서른살이 되어서야 꿈을 꾸고 서로 공감하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장소를 카페라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ㅎㅎ

뜻을 알고 나니깐 되게 멋있어 보여요!_!

 

아기자기한 카페!

뭔가 진짜 사장님의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

벽면엔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많이 붙어있어요!

진짜 사장님 두 분의 작업실 같은 느낌

분위기 자체가 너무 편안하고

조용해서 쉬다 가기 좋은 곳 같아요!

 

그나저나 저 식탁보 탐난다..ㅎㅎ

 

 

서른살의 메뉴판

적당한 가격의 음료들과

맛스러울 거 같은 디저트도 있어요~

간단한 디저트는 반입 허용

 

뭔가 이날은 커피가 안 땡겨서

수박주스와 딸기우유를 주문했어요 ㅎㅎ

 

??

어라

들어올 땐 못 봤던 고양이 ㅠㅠㅠ

졸귀탱이에요 ㅎㅎ

 

문 앞에 호전적인 고양이가 서식하고 있다고 해서

고양이 찾았는데 없어서 ㅠㅠ 집에 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등장!!

 

이름은 하맹이래요 ㅎㅎ 

 

요렇게 문 앞에서 밖을 자주 쳐다본다고 하네요 ㅎㅎ

바로 앞 길이 출퇴근길인데

여기 갔다 오고 나서 지나갈 때마다 유심히 보고 있어요

근데 한 번도 못 봤어요 ㅠ_ㅠ

 

사람이 들락날락할 때 문이 열려도 절대 나가지 않고

저렇게 앉아서 밖을 쳐다보고 사람들을 반겨요 ㅎㅎ

매출 1등 공신 하맹이!_!

졸귀탱ㅠ_ㅠ

 

벽 한쪽엔 하맹이의 사진첩이 ㅎㅎ

그 와중에 깨알펭수 ㅎㅎ 졸귀네용

펭__펭

 

수박주스와 딸기우유 등장

역시나 맛있네요 ㅎㅎ

 

원래 딸기를 좋아하는데 이 날 너무 더워서 그런지

뭔가 수박이 더 땡겨서 수박주스 먹었는데

딸기 우유가 더 맛있었어요!

딸기 음료 전문가로서 여기 딸기우유 강추합니다..!_!

 

 

음료만 먹기 심심해서 스콘 하나 시켰는데

고소하고 맛있어요! 같이 주는 딸기잼과 너무 잘 어울려요!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하시면

샤로수길 메인에 있는 카페들 말고

여기 서른살 좋은 거 같아요 ㅎㅎ

 

저도 카페 사장님들처럼 서른살 전에

자기를 위한 값진 계획을 세우고 싶네요

 

멋진 꿈 응원합니다 사장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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