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귀엽고 호전적인 고양이가 있는 조용한 카페 '서른살'
매일 11:00 - 22:00
샤로수길 메인 거리 말고 주택가 인근에 있는 카페 서른살!
(서른살...? 나도 내일모레 서른인데 ㅠ_ㅠ)
카페 이름이 서른살인 이유는 고등학교 친구이신 사장님 두 분께서
서른살이 되어서야 꿈을 꾸고 서로 공감하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장소를 카페라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ㅎㅎ
뜻을 알고 나니깐 되게 멋있어 보여요!_!
아기자기한 카페!
뭔가 진짜 사장님의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
벽면엔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많이 붙어있어요!
진짜 사장님 두 분의 작업실 같은 느낌
분위기 자체가 너무 편안하고
조용해서 쉬다 가기 좋은 곳 같아요!
그나저나 저 식탁보 탐난다..ㅎㅎ
서른살의 메뉴판
적당한 가격의 음료들과
맛스러울 거 같은 디저트도 있어요~
간단한 디저트는 반입 허용
뭔가 이날은 커피가 안 땡겨서
수박주스와 딸기우유를 주문했어요 ㅎㅎ
??
어라
들어올 땐 못 봤던 고양이 ㅠㅠㅠ
졸귀탱이에요 ㅎㅎ
문 앞에 호전적인 고양이가 서식하고 있다고 해서
고양이 찾았는데 없어서 ㅠㅠ 집에 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등장!!
이름은 하맹이래요 ㅎㅎ
요렇게 문 앞에서 밖을 자주 쳐다본다고 하네요 ㅎㅎ
바로 앞 길이 출퇴근길인데
여기 갔다 오고 나서 지나갈 때마다 유심히 보고 있어요
근데 한 번도 못 봤어요 ㅠ_ㅠ
사람이 들락날락할 때 문이 열려도 절대 나가지 않고
저렇게 앉아서 밖을 쳐다보고 사람들을 반겨요 ㅎㅎ
매출 1등 공신 하맹이!_!
졸귀탱ㅠ_ㅠ
벽 한쪽엔 하맹이의 사진첩이 ㅎㅎ
그 와중에 깨알펭수 ㅎㅎ 졸귀네용
펭__펭
수박주스와 딸기우유 등장
역시나 맛있네요 ㅎㅎ
원래 딸기를 좋아하는데 이 날 너무 더워서 그런지
뭔가 수박이 더 땡겨서 수박주스 먹었는데
딸기 우유가 더 맛있었어요!
딸기 음료 전문가로서 여기 딸기우유 강추합니다..!_!
음료만 먹기 심심해서 스콘 하나 시켰는데
고소하고 맛있어요! 같이 주는 딸기잼과 너무 잘 어울려요!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하시면
샤로수길 메인에 있는 카페들 말고
여기 서른살 좋은 거 같아요 ㅎㅎ
저도 카페 사장님들처럼 서른살 전에
자기를 위한 값진 계획을 세우고 싶네요
멋진 꿈 응원합니다 사장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