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뜨거운 고용시장과 여전히 높은 인플레... 다시 거론되는 美 금리인상 전망
최근 미국 지수발표를 보면
일자리가 여전히 풍부한 노동시장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금리인하로 전환될 전망이 희박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올해 주식시장 · 가상화폐 상승세 발판 역할을 한 연내 미 연준 금리인하 전망이 사르르 없어지고 있는 현실..
오히려 시장이 조정장에 들어설 것이라는 비관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 하강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입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시장 투자자들은 한 달 전만 해도
2023년 연말 금리 전망을 4%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금리 예상 목표치를 다시 5%로 높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서 미국 단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국채 가격 하락)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월 말 4.064%에서 불과 1개월여 만에 4.480%로 오른 채 전일종가 마감했습니다.
제일 영향이 된 배경에는 6월 2일 발표된 비농업고용지수 통계가 있었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3만9천 개 증가해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 개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이전에 발표된 CPI 지수가 숫자 그대로 보여준 '잡히지 않는 물가' 또한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반부터 물가 상승률이 2%대로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게 지난해 여름까지 관측이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최근 수치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넘는 4.9%였습니다.
투자자문사 콜로니그룹의 리치 스타인버그 수석 시장전략가는 말했습니다.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은 연준이 이번 달 금리 인상을 생략할 수도 있지만, 올해 여름 다음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미국 증시, 특히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되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모두 올해 들어 35% 이상 급등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 올랐습니다.
하지만 주요 종목 몇몇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스닥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스파우팅락자산운용의 리스 윌리엄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점에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준금리가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으로 간다면 증시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가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호조 지속 때문에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방향 예측이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긍정론을 내세워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하는데요...
저는 아직은 그래도 얼마 전 미국 디폴트위기와 더불어 전세계적 기업부채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으니
더욱더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 6월 13일 (화,21:30) 소비자물가지수
- 6월 15일 (목 03:00) 미연준 기준금리 발표
- 7월 7일 (금,21:30) 비농업고용지수
파월 형님의 입에서 미소가 띨 때.. 공격적으로 매매합시다..